Untitled Document
 
 
HOME| 怨듭궗빆| 궗씠듃留
빐룞뿰븳 븘移대뜲誘 빐룞뿰븳 븘移대뜲誘 빐룞寃쎌쟾 빐룞遺덇탳븰 꽑遺덇탳 遺꽕湲곌/썒蹂
1 2 3





 Total 16articles,
 Now page is 1 / 1pages
View Article     
Name   관리자
Subject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⑤

"하늘에는 해와 달이 있고,

불교에는 계정혜 삼학이 있도다!"

  


학명대선사 탑비(내장사).

 

학명대선사 부도탑(내장사).

  

한 인간이 할애사친하고 출가사문이 되었다면 뭔가를 얻어서 중생들에게 이익이 되는 자취를 남겨야 하는 것이 불가의 전통이요 의무이다. 역사상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절간 문을 두드리고 삭발염의를 한다. 출가사문이라고 해서 다 부처님의 유교를 받들고 행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극소수일망정 그야말로 불조의 혜명을 받들어 궁행 실천하는 참 제자들이 있기에 불교라는 종교가 명맥을 이어 간다고 본다.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불교가 생겨난 인도에서도 외침에 의하여 불교가 8백년간 잠을 잤고, 우리나라도 이조 5백년은 그야말로 불교가 박해를 받던 기간이었다. 하지만 불조의 가르침을 면면히 이어 온 스승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불교의 존재가 가능했던 것이다. 조선불교의 박해에서도 끝까지 불교의 명맥을 지켜온 분들이 바로 서산대사이고, 휴정(서산)대사를 분수령으로 해동법맥은 오늘에 이어 지고 있다.

학명대선사는 서산대사의 법손이다. 옛 날 큰스님들은 입산수도 한 다음에는 부처님 일대시교를 요해하고 사교입선 정진하여 오도송 정도는 읊어야 절에 와서 밥값을 제대로 한다는 승려로서의 가치관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학명대선사에 대해서는 행적이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서 여기서 길게 소개하지 않아도 그 분이 얼마 큰 스님이라는 것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학명대선사가 임종시에 남긴 일화는 참으로 감명 그 자체이다. 입적하기 전에, 손상좌인 시자 세묵(다천)에게 먹을 갈게 하여 달마화 여섯 장을 그렸다고 한다그림 한 장에는 화찬(畫讚)을 하여 일구어(一句語)를 남겼다고 한다.

임종 시에 권속과 대중스님들까지 모이게 하여 원각경》 「보안장을 읽어 달라 하였다고 한다. 대중들이 송경하는데, “난기(煖氣)는 귀화(歸火)하고 동전(動轉)은 귀풍(歸風)하여 사대각리(四大各離)하니 금자망신(今者亡身)이 당재하처(當在何處)!”하는 구절에 이르러 선사께서는 흔연히 미소 지으며 원적에 들었다고 한다.

학명대선사께서 시적 하던 날 밤 공중에는 음악소리가 들리고 두 마리의 호랑이가 포효(咆哮)하였다고 한다. 나중에 나무꾼이 옛 내장사 절터에서 암수 범 가죽을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대선사께서는 평소에 <해탈곡>, <선원곡>, <왕생가> <참선곡> <열반가>를 작사했다 하며, 3일장을 치루면서 마을 사람들은 열반가 중에서 내 가노라 내 가노라 오던 길로 내 가노라 오던 길이 어데메뇨 열반 피안 거게런가라고 선창하면 나무아미타불로 화답하면서 법구가 다비장으로 운구되었다고 한다.

다비가 끝나고 자정에 마을 사람들이 보니, 서천에 일도광백(一道光白하얀 빛줄기)이 걸려 있었다 한다. 다비가 다 마무리된 다음에는 영골 일편과 사리 70과를 수습하여 후에 학명대선사 부도탑(사리)에 봉안했다고 한다.  


<내장산 학명선사 사리탑명 병서>

 

하늘에 해와 달과 별이 없으면 하늘이라 할 것이 없고 불교에 계()와 정()과 혜()가 없으면 불교라고 할 것이 못된다. 이제 불교의 무리들이 전도된 생각에서 말을 내기를 계율은 가질 것이 못되고 정과 혜는 닦을 것이 못 된다고 하여 날마다 허탄(虛誕: 거짓되고 미덥지 아니하다)하고 방일하고 놀고 쉬는데 익숙하여서 한낱 입으로 떠들기를 스스로 증득하였다일러서 어리석은 부녀자들의 공양 바치기를 도모하는데 힘쓰면서 이러한 이들을 선사(禪師)라고 하여서 크게 부처님을 속이고 있다.

학명선사가 세상에 살아 있을 적에 매양 우리들과 함께 말하다가 이에 관한 말이 나오면 주장자를 땅에 떨어뜨리면서 크게 탄식하고 말을 하지 않기를 여러 날 하였다.

그러기에 학명선사가 자신의 몸을 계율로써 단속하여 말이 적고 욕심이 적었으며 대중들에게 약속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참선을 하여야 한다는 안을 주장하면서 호미를 잡으면서 조사들의 화두를 들었고, 골짜기를 경작하면서 물소(화두)를 길 들였으니 선사의 늘그막의 가풍이 소박하고 진지함이 이와 같았다

<운운 중략>


구산사문 영호정호 찬(석전 박한영)

불기 2478(1934)315立石 

 

 


남파당 정수 대종사님의 49재일에 참석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문도들을 위로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학명대선사는 1867년에 태어나서 1929년에 원적에 들었다. 길지 않는 생애였지만, 한국불교에 남긴 족적은 지대하다 하겠다. 남파 문도회에서는 은법사인 남파당 정수 대종사의 은사이신 매곡선사와 매곡선사의 은사인 학명대선사의 맥을 잇고 있는 것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다음 회에는 매곡선사의 행장을 소개해 보겠다. 스승이 없는 제자는 없으며, 제자가 없으면 스승의 행적은 매몰되고 만다. 선조사의 행적을 자꾸 드러내는 것은 본받아 닮고자 함이지 결코 자랑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런 뜻에서 남파당 정수 대종사는 남파집을 통해서 학명대선사와 매곡선사의 행적을 기록하여 후학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

 

: 원응 

 





No
Subject
Name
Date
Hit
16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 -③ 관리자 2020/03/30  3222
15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 100일재 봉행 관리자 2020/05/20  3160
14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⑥ 관리자 2020/04/03  3251
13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⑦ 관리자 2020/04/05  3265
12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⑨ 관리자 2020/04/08  3106
11    고승열전-1 관리자 2016/11/29  4944
10    달아이 라마 이야기 관리자 2016/12/19  4680
9    전국 유명 사찰 탐방-①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관리자 2020/07/14  3086
8    전국 유명 사찰 탐방-② 내설악 백담사, 적멸보궁 봉정암 관리자 2020/07/14  3331
7    전국 유명 사찰 탐방-③ 호국불교의 총본산 밀양 표충사 관리자 2020/07/14  3240
6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 - ⓵ 관리자 2020/03/26  3416
5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⓶ 관리자 2020/03/27  3235
4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④ 관리자 2020/04/01  3295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⑤ 관리자 2020/04/02  3194
2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⑧ 관리자 2020/04/06  3205
1    태고종 승정원장 남파당 정수 대화상-⑩(마지막 회) 관리자 2020/04/12  314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