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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관리자
Subject   한국불교개혁 무엇이 문제인가-4

한국 비구니스님들의 위상 한국불교가 개혁되려면 우선 불합리적인 제도와 종법을 고치고 의식(意識)이 변해야할 문제들이 많지만, 한국불교 승가구성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승가구성원은 4부대중이 원칙이다.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가 기본 구성단위이다. 비구 비구니는 출가 2부중(部衆)이다. 물론 사미 사미니도 포함된다. 재가 이부중은 우바새 우바이이다. 재가의 신남신녀를 말한다. 한국불교에서는 재가 이부중은 신도로서 승가에 대한 의무와 외호(外護)만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불교에서의 신도의 위상은 시주나 하고 출가 이부중에 대한 외호대중에 지나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재가 신도만이 아닌, 출가 이부중의 하나인 비구니 스님들도 한국불교 승가에서는 어쩌면 차별받고 있지 않나 하는 것이 평소 저의 생각이다. 조계종과 태고종에는 각각 비구니회가 있다. 지금 조계종 비구니 스님들이 비구니회 운영을 놓고 약간 갈등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비구니회가 있고, 열린 비구니회 라고 하는 새로운 결사체가 생겼고, 전국 비구니회에 대해 합리적인 임원 선출과 운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갈등의 구체적인 요소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무튼 이렇게 적극적으로 무엇인가 논의하고 요구하면서 개혁적인 성향의 목소리를 낸다는 데에 대해서 나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뭔가 비구니 스님들께서도 이제 사회참여를 통한 승가 본래의 본분을 발휘해 보고자 하는 것 같아서이다. 사실 그동안 한국의 비구니 스님들은 조용히 은둔해서 수행에만 집중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왔다. 내가 듣기로는 대만의 비구니 스님들과 티베트 비구니 스님들이 적극적이라고 한다. 특히 대만의 비구니 스님들은 사회활동 폭이 매우 크다고 한다. 남방불교에도 정식 비구니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여자 출가 수행자들이 있다고 한다. 태국이나 미얀마에 가면 이 분들을 볼 수 있는데, 매우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포교하고 활동한다고 한다. 이에 반해서 대만이나 한국불교에서는 비구니 스님들을 비구 스님과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다. 대만 같은 경우는 비구니 스님들이 오히려 더 막강해 보인다. 비구스님의 숫자가 비구니 스님의 숫자 보다 열세이다. 이렇다보니 재가불자들의 수행과 포교 활동의 폭도 넓혀지고 있다. 한국불교에서도 조계종의 경우, 비구와 비구니 스님의 수적 비율이 비슷하다. 전망하건대 비구니 스님들의 숫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도 50:50 정도인데, 종회의원은 8분의 1 수준이다. 적어도 민주적인 남녀평등의 원칙에서라도 반은 안 되더라도 3분의 1 정도의 종회의원을 배려하는 것이 당연하다. 대부분의 의원이 본사 위주의 교구 안배에 의해서 선출된다고 한다. 다만 전국구 차원에서, 비구니회에서 추천하여 선출된 10명 정도의 비구니 스님들이 종회에 진출하도록 종법에 규정되어 있다. 이 10명을 비구니회에서 선출하여 종회의원으로 추천하면 종회의원으로서 인준이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 비구니회에서 선출하는 운영위원회 구성절차에 하자가 있다는 것이 열린비구니회의 주장인 듯하다. 원만한 타협과 결과가 도출될 일이지만, 문제는 비구니 스님들의 참종권(參宗權)이 확대되고, 비구니스님들에게 활동할 수 있는 권한과 영역이 보장되도록 종단이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비구스님들만으로는 종단산하의 본.말사와 중앙 종무직 등의 교역직을 다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인재난에 봉착돼 있는 실정이라 한다. 재가에게 어느 정도의 직책을 부여하지 않는 작금의 상황에서, 비구니 스님들에게 과감하게 종회의원직을 포함해서 전체 종무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지 않아도 교세가 약해지고, 신도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포교차원과 교세확장 차원에서라도 비구니 스님들에 대한 위상 제고와 현실참여에 문호를 적극적으로 개방해서 포교일선에서 뛰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이제 가만히 앉아서 신도를 기다리는 시대가 이미 지났다. 미국에서도 교포사회뿐 아니라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불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구니 스님들의 활약이 적극 권장되는 종책도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꼭 비구스님이여야 한다는 고집은 스스로 한계를 자초하게 될 뿐 이제는 승가역할도 사회변혁에 걸맞게 변할 때가 되었다고 보기 떄문이다. 제월 김 안수 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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