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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관리자
Subject   2020년 벽두에 바라보는 세계불교의 동향과 전망(3)

21세기 신 불교 운동은 인도에서

 

 

20191123일 보검스님이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오랑가바드 시 체육대학 운동장에서 열린10만 불자 대법회에서 인도불교의 부흥과 법륜상전에 대한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인도는 불교의 본향(本鄕)이다. 인도 대승불교의 양축인 반야중관(般若中觀)과 유식(唯識) 사상은 동아시아 불교사상과 철학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중국에서 재정립 체계화된 천태 화엄 사상은 인도불교철학의 핵심인 중관.유식을 먼저 닦아야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중관.유식의 발상지인 인도철학이나 사상계에서는 중관.유식은 없다. 정통힌두철학이 아니면, 불교나 자이나교 같은 종교사상이나 철학체계는 인도철학사상에서 비 정통으로 취급받는다.

중국의 근대사상가인 량치차오(梁啓超, 양계초, 1873~1929)先秦政治思想史(1922), 中国近三百年学術史(1926)에서 말하기를, “인도의 논리적인 철학사상이 중국사상을 이겼다고까지 설파할 정도로 인도불교사상은 중국 즉 동아시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화민국의 문학가이며 사상가인 후스(胡適 1891~1962)中國禪宗史中國哲學史大綱에서 인도철학이 중국사상을 압도했다고 인정할 정도로, 인도철학의 양대 산맥인 중관.유식은 동아시아 불교철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2020131일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푸루마 시에서 개최된 봉불.도서관 개원 법회에 참석한 보검스님과 청담스님을 환영하는 인도비구승가회 부회장스님과 사무총장스님 그리고 지역 경철서장 등이 환영의 꽃다발을 한국스님들에게 걸어주고 기념촬영.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이면서 티베트 불교의 법왕인 달라이 라마의 불교사상 철학의 체계도 중국.유식 사상에 기반하고 있다. 지난 20191123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오랑가바드에서 열린 초청법회 강연에서도 중관사상을 말씀하셨다.        

고타마 붓다의 근본사상인 연기설(緣起說)을 언급하면서 나가르주나(龍樹: 150~250)의 중관사상을 소개했다. 이런 맥락에서 불교사상은 하늘의 신을 전제하지 않는다는 인간중심 인권과 평등을 우회적으로 강조하셨고, 힌두의 하위 지정카스트에서 탈출한 암베드카르 박사의 보살행을 높이 치켜  세웠다. 보살이란 부처가 되는 길을 잠시 멈춰두고 다함께 깨달음의 길로 가기 위해서 이끄는 화상(和尙)인 선지식(善知識)이라고 정의하였다. 현대적인 용어로 말한다면 보살은 지성인이라고 말했다.  

인도불자들은 불교의 차원 높은 교학이나 사상 철학의 수준에는 아직 미달하고 있지만, 불교지성인들은 한 때 인도사상 철학의 주류였던 날란다 학통의 역사를 잘 알고 있다. 인도불교는 8백년 긴 동면을 하면서 불교사상이나 철학을 잊어버렸고, 사원이 폐쇄되고 신행활동이 중단되었다가 이제 봇물처럼 불교신행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우선 비구승가가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불교신도들이 구름처럼 일어나고 있다. 불과 7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수천 명의 비구와 수천 만 명의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고 있으며, 대형법회가 열리고 있다.

인도의 원형불교였던 비구승가가 다시 복원되고 재가신도들의 신행활동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인도불교성지만 보고 오는 한국불자들은 인도불교의 실상과 현장감 있는 불교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가운 일이다. 인도의 여러 대학에서는 불교학 연구가 붐을 이루고 있다. 승가 신행 불교학 연구의 중심지가 되는 데는 시간문제라고 예상한다.        

앞으로 1020년 안에 인도불교는 엄청난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한다. 2020년은 인도불교가 새로운 전기를 맞는 해가 될 것이다. 인도정부는 인도에서의 불교유적지 보호는 물론 성지 개발에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일부 주 정부에는 불교담당 장관이 있을 정도로 종교정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오는 325일부터 28일까지 라즈기리(왕사성)에서 세계불교정상회의가 국제불교연맹 주최로 열리며, 주제는 불교, 시대에 응답하라!’란 주제 세계불교지도자들 5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 대표 보검스님,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 재단법인 원효불지원 주지 청담스님 등 30여명이 참가한다. 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는 인도 베트남 몽골 등의 불교와의 교류와 유대로 불교의 공통주제에 응답하기 위하여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을 세워 실천해 가고 있다.                        

 

보검(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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