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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관리자
Subject   한국불교개혁무엇이 문제인가-9

독살이와 공동체생활 사람이 함께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성격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원시적 공동체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었지만, 지금 같은 문명시대에 인간이 함께 삶을 영위하면서 사는 집단생활은 특수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사회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렇기에 특수집단생활에서는 엄격한 규율과 통제가 수반된다. 이런 법적 제재가 없다면 공동체는 유지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도 법이 없다면 사회질서는 유지되고 통제되지 않는다. 무질서 그 자체로 변해버려서 무정부 상태가 되어 혼란 밖에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법이 존재하고 법을 운용하여 적용하는 판관을 두고 있다. 자, 이제 우리 불교승가로 눈을 돌려보자. 불교승가는 공동체 생활이 원칙이면서 전통이다. 혼자 살면 승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불교승가는 부처님의 제자들이 모여서 사는 공동체이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부처님이 가르치신 교법(敎法)을 실천하기 위해서 모인 집단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다보니 지역의 사정과 환경의 영향으로 이런 근본적이고 원칙적인 공동체 생활에 변화가 온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한국불교승가는 공동체 대중 생활이 원칙이라고 한다면, 혼자 적당히 살아가는 수행자는 어떻게 정의해야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물론 홀로 적당히 살아가는 것이 벌써 수십 년 된 관행이라고는 하지만, 한국불교는 대중생활이 원칙이며 사찰에서 함께 수행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본다. 확 뜯어 고쳐서 대 개혁을 해서 현대화 해버린다면 모르겠거니와 한국불교의 전통승가를 구현한다면 독살이는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독살이를 하게 되면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세속에서 사는 우리 재가와 똑 같은 삶을 영위한다면 재가 신도들의 공경을 받기가 어려운 것은 당연지사이다. 갈수록 승가 공동체 정신이 산만해지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어쩔 수 없다면 승가정신이라도 가져야 하는데 작금의 상황을 보면 아닌 것 같다. 승가정신은 바로 공동체적 윤리이다. 함께 나누면서 불제자라는 형제애로써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며 겸손해 하는 하심(下心)이다. 이런 승가정신은 함께 승가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형성되고 습관화하는 훈련을 통해서 정립하는 것인데, 제멋대로 삭발염의 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 또한 큰 문제이다. 그나마 조계종에서는 출가에 의한 교육을 제대로 시키려고 노력하는 듯하다. 적어도 5년은 함께 살면서 공동체생활이 몸에 베이게 해야 한다고 본다. 승가의 마지막 보루는 이 승가공동체요 승가공동체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불교지만 일본 불교를 보면 너무 세속화되어 승가의 전통성이 약해 보여서 어쩐지 아쉬운 감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식 불교를 흠모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우리의 전통불교를 지키는 것이 정도라고 본다. 아무튼 한국불교는 여러 면에서 과도기적인 경계에 와 있음을 느끼게 된다. 대 결단의 혁신과 개혁에 의한 승가정신의 회복으로 승가공동체가 어떤 형식으로든지 복원되어야 타종교와의 경쟁에서 그나마 현상유지를 한다고 생각한다. 제월 김 안 수 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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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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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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