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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관리자
Subject   청담(현진)스님의 인도불교견문기-⓵

열정에 넘치는 현대 인도불교현장​

 


청담(현진)스님이 수만 명의 인도 불자들이 운집한 야단법석에서 축하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나는 이번 인도 방문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한국불교 승려로서 어떤 생각을 하며 앞으로 불교 포교에 대한 어떤 방향성 같은 것을 다짐하게 됐다. 이번 인도 법회에 참석한 것은 봉불점안식과 도서관 낙성식이 주된 행사였지만, 인도불자들의 열정을 보고 느낀 바가 컸다. 인도불교 견문기를 작성하면서 먼저 인도불교의 역사에 대해서 일별할 필요를 느낀다. 인도불교의 긴 역사에서 이번 인도방문은 인도불교의 쇠퇴와 부흥에 관련된다. 이번 인도 방문 목적은 지난 8백년간 잠을 자다가 불교도로 새롭게 태어나는 각성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선 인도불교의 쇠퇴의 이유와 원인 그 과정을 먼저 살펴본 다음 이야기를 전개해야 할 것 같다.

  인도 아대륙에서 불교의 쇠퇴는 12 세기경이라고 한다. 이때부터 17백년의 전성기를 누린 불교가 인도 땅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운명을 맞았다고 한다. 12세기 이슬람의 침입으로 큰 타격을 받고난 다음 서서히 불교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종교가 교체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


현지신문에 보도된 법회소식과 스님들과 신도 간부들

  

불교의 쇠퇴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특히 굽타왕조(Gupta Empire 320650 CE)가 끝난 후 인도 왕조가 힌두교 브라만으로 교체됨에 따라 불교에 냈던 후원과 기부금이 불교사원으로 들어오지 않고 힌두교 사원으로 향하게 됐다. 또 다른 요인은 훈족(Huns), 터키-몽골계(Turco-mongols) 및 페르시아(Persians)와 같은 다양한 집단에 의한 인도 북부의 침략과 날란다(Nalanda) 대학 같은 불교 기관의 파괴와 종교적 박해였다고 보는 것이 정답일 것 같다. 침략자들인 이들은 거의가 이슬람 교도였다. 힌두교와 이슬람과의 종교적 경쟁 또한 불교가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게 된 것이 또하나의 중요한 요소였다. 델리 술탄국의 장군인 무하마드 빈 박티야르 칼지 (Muhammad bin Bakhtiyar Khalji)가 벵골 지역을 이슬람 화하고, 유명한 불교대학들인 날란다(Nalanda), 비크라마실라(Vikramasila), 오단타푸리(Odantapuri) 사원대학들을 철거시켜버리자 불교는 큰 타격을 받고 점점 힘을 일어가는 과를 맞게 되었다는 것이 인도불교멸망의 원인이면서 요소이다.

 
날란다대학 유적
 

 

라지기르(왕사성)에 새로 건립된 날란다 대학교.

  

날란다 사원 대학(Nalanda)은 인도의 고대 마가다 왕국 (현대 비하르)에 있었던 그 규모가 매우 크고 당대 많은 불자들로부터 존경받는 불교사원 인 마하비하라(Mahavihara 大寺)였다. 이 부지는 비하르 샤리프 (Pihar Sharif)시 근처의 파트나(Patna)에서 남동쪽으로 약 95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5세기부터 12세기 까지 학문연구와 승려들의 중요한 학습의 중심지였다.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날란다대학은 5세기와 6세기에 굽타왕조(Gupta Empire)의 후원으로 번성했다. 굽타 시대로부터 물려받은 자유주의 문화 전통은 9세기까지 성장과 번영의시기를 구가했다. 날란다대학은 티베트, 중국, 한국, 중앙아시아에서 구법 여행 오는 자들의 방문지였으며, 중국의 현장 삼장, 신라 출신의 승려들이 공부했다. 7세기에는 인도네시아와의 긴밀한 관계 속에 인도네시아에 날란다대학 입학을 위한 예비학교가 있었다. 중국 광동에도 산스크리트어학원이 있을 정도로 날란다대학은 명성이 아시아까지 알려지게 됐다고 한다.

 

인도불교는 이처럼 역사에 빛나는 유산을 갖고 있었지만, 불교가 쇠퇴한 다음에는 불교가 인도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지난 8백년간 잠을 자다가 이제 불교는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처럼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제 새롭게 발전하는 인도불교의 현장을 소개하면서 현대 인도불교 견문기를 엮고자 한다. 

 


하이데라바드 외국어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미얀마 태국 비구스님들. 
옆은 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대표 보검스님과 필자(청담스님).

 

인도=청담현진(재단법인 원효불교 불지원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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