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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세계불교의 이해-17_위빠사나 명상과 삼법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 대표 보검입니다. 앞 시간에서 사마타 바하와나와 위빠사나 바하와나를 말씀드렸습니다. 사마타 바하와나는 마음의 고요라고 했는데, 한역에서는 지(止)라고 했고, 위빠사나 바하와나는 내관의 발달인데 알아차림을 지속시켜 지혜를 얻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마타 바하와나’와 ‘위빠사나 바하와나’를 합쳐서 지관(地觀)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지관겸수(地觀兼修) 정혜쌍수(定慧雙修)라고 했는데, 이 얼마나 좋은 말이며 불교명상에 대한 적절한 용어입니까. 우리나라에도 불교 명상의 진수인 지관겸수 정혜쌍수 즉 사마타 바하와나와 위빠사나 바하와나가 일찍이 소개되었지만, 계속해서 지속이 안 되고 선종의 간화선법으로 대체됐던 것입니다.
고려.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지관겸수 수행법이 사라졌다가 근래에 다시 미얀마를 통해서 어느 정도 붐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불교명상의 기초과정으로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봅니다. 불교기본수행 과정인 8정도 수행에서 정견 정념을 위빠사나 바하와나라고 하고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정을 사마타 바하와나 명상이라고 합니다.
대개 사마타 바하와나 수행을 통해서는 삼명(明)을 증득하여 삼독(毒)이 영원히 멸하고 8고(苦)가 모두 없어져 팔성도(八聖道)를 얻는다고 합니다. 사마타 바하와나를 열심히 닦다보면 삼명을 얻는다고 했는데, 삼명이란 부처님이나 아라한이 가지는 숙명명(宿明明)·천안명(天眼明)· 누진명(漏盡明)을 말합니다. 전생을 보고, 내생을 보고, 현생에서 번뇌를 모두 끊을 수 있는 지혜 또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사마타 명상을 선정(禪定)이라고 하는데, 선정(禪定)의 최고경지는 멸진정입니다. 멸수상정(滅受想定)이라고도 합니다.
위빠사나 바하와나는 관법이라고 했습니다. 이 내관 수행은 지혜를 증장시킵니다. 모든 오관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을 열어 놓고 색성향미촉(色聲香味觸)을 관하다보면 마음이 집중되면서 알아차림 즉 정념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삼법인을 깨닫게 됩니다. 삼법인은 일체개고(一切皆苦·Dukkha)·제행무상(諸行無常·Anicca)·제법무아(諸法無我· Anatta)의 세 가지를 가리킵니다.
일체개고는 ‘모든 것은 괴로움이다’, 즉 '인생은 고(苦)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행무상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은 생멸변화(生滅變化)하여 변천해 가며 잠시도 같은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마치 꿈이나 환영이나 허깨비처럼 실체가 없는 것’을 말합니다. 이 현실세계의 모든 것은 매순간마다 생멸·변화하고 있으며, 거기에는 항상불변(恒常不變)한 것은 단 하나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의 실상(實相)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무아(無我)란 이론적으로는 고정적·불변적인 실체로서의 아(我·아트만)가 없다는 것입니다.  고오타마 붇다가 말한 무아는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이론이 아니라, 실체가 없는 것, 즉 연기에 의해 이루어진 제법(諸法), 즉 일체의 유위법(有爲法)을 실체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실천적 의미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즉, 유위법(有爲法)을 실체로 보지 않을 수 있게 하는 구체적인 수행, 즉 도제(道諦: 팔정도, 37도품, 6바라밀 등의 수행)가 실제로 열반(무위법)에 이르게 하는 길이지, '우주가 시간적으로 또는 공간적으로 영원한가 아닌가? 아(我, 아트만)라고 하는 실체(무위법)가 육체(유위법)와 어떻게 다른가?' 등과 같이 실체(무위법)의 성격은 어떠한지를 논하는 십사무기와 같은 형이상학적인 접근은, 마치 독화살에 맞은 상태에서 독화살과 독을 제거할 생각을 하지 않고 독화살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따지는 태도와 같아서, 고오타마 붇다에게 있어서는 무의미한 것이었습니다.
불교가 신을 전제로 하는 종교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자아(아트만)의 실재를 주장하는 브라만교(힌두교)의 교의에 반대하여 생긴 것입니다. 사람은 색수상행식이라는 5온(五蘊)의 집합이요, 생명의 주체인 실아(실재로서의 자아)는 없고 또한 모든 존재는 인연으로써 생긴 것이며 고정적인 본성은 없다고 하는 무아설(無我說)을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불교의 근본적인 진리를 터득하기 위해서는 사마타 바하와나와 위빠사나 바하와나를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스스로 삼법인의 진리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불교의 깨달음은 삼법인의 체인과 체득에 있습니다. 결국 알아차림이라는 정념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직관력이 생기고 나의 실체란 것이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색수상행식이란 오온이 가합하여 만들어진 가아(假我)임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공사상도 여기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나라는 실재가 없기 때문에 ‘너무 집착한다거나 욕망을 갖는다는 것은 다 허무하고 무상한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선하게 갖고 남을 위하여 봉사하고 마음을 청정하게 하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과거칠불(過去七佛)이 공통으로 계율의 근본으로 삼은 게송이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諸惡莫作 諸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모든 악을 저지르지 말고 모든 선을 행하여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라. 이것이 모든 부처의 가르침이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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