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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의 종교가 산책●인도의 종교와 불교 이야기-⓸ 다시 일어나고 있는 인도불교 현장, 10만 불자 대법회

▲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푸르나 시, 암베드카르 박사 추모 도서관 낙성식에 참가한 10만 불자 다시 일어나고 있는 인도불교 현장, 10만 불자 대법회   인도불교는 지금 엄청난 부흥기를 맞고 있다. 인도는 지리적으로 너무나 광범위한 국가이다. 인도를 아(亞) 대륙이라고 부를 만큼 큰 지역이다. 인구만 해도 2018년 기준 13억이다. 인도는 진리의 나라이다. 인도 국가의 좌우명은 산스크리트어로 ‘삿얌 에바 자야테‘라고 한다. 의미는 ’진리는 홀로 승리 한다.’이다. 진리(영성)를 억지로 펴려고 하지 않는다. ‘진리일 때, 그 진리는 스스로 승리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인도인들은 매우 종교적이다. 인도에서의 종교는 인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삶의 일부이다. 매일 종교행사가 그치질 않는다. 힌두교(80%) 이슬람(14%) 기독교(2.3%) 시크교 (1,7%) 불교도 수천만 명이다. 잠재적 불교 인구는 3억 명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인도는 카스트(계급)의 나라였다. 헌법상으로는 인도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지만 현실의 삶에서는 아직도 이런 유습이 잔재하고 있다. 불교는 한 때 국교였고, 전 국민이 불교도였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12세기부터 불교는 소멸하기 시작해서 지난 8백년간 긴 휴지기를 갖고 불교를 잊고 있었다.  18세기 인도식민지의 브리티시(대영제국) 관료 고고학자 동양학자들은 인도불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한편 영국식민지 아래서 스리랑카 출신 승려 지성인들은 인도불교 유적지 복원에 주목했고, 인도출신 지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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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불교의 전파 - 보검스님의 세계불교의 이해 18


이 시간에는 인도에서 불교가 어떻게 인도 밖으로 전파되었는가에 대해서 알아보고, 인도에서 사라진 불교는 어디에서 재현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인도에서는 불교가 다시 부흥되고는 있지만, 과거 인도불교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아직도 요원합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생겨 난지 1700여 년 전 정도 지난 12세기 무렵 이슬람의 공격으로 인도에서 불교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원전 3세기 무렵에 인도의 원형불교는 남아시아인 스리랑카로 전해졌고, 기원전후에 중앙아시아를 경우해서 중국으로 전해진 불교는 대승불교였습니다. 우리는 남쪽으로 전해진 불교를 남방불교라고 부르고 중앙아시아를 경유하여 중국으로 전해진 불교를 대승불교라고 합니다. 또 7세기경에는 인도에서 후기 대승불교가 티베트로 전해져서 나중에 몽골에도 전해지게 된 불교는 밀교라고 하는데 바즈라야나 즉 금강승 불교 전통이라고 부릅니다.
남방으로 전해진 불교는 기원 3세기에 인도에서 스리랑카로 전해진 불교는 상좌부 불교 즉 장로불교라고 해서 부처님 재세시의 승가와 비슷한 인도의 원형불교 전통이 섬나라인 스리랑카로 전해져서 중세시대인 12세기 경, 스리랑카불교가 미얀마와 태국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남쪽으로 전해진 불교를 테라와다 전통이라고 하는데, 상좌부란 의미입니다. 상좌(上座)란 어른을 뜻하는데, 부처님 당시의 승가전통이 비교적 잘 계승된 불교라고 할 것입니다. 불자들이나 또는 불교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동남아시아의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스리랑카에 가서보면, 스님들의 복장이나 사원의 구조나 모습이 한국 스님이나 불교사찰하고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이런 나라들의 불교는 2천 5백 년 전의 인도 불교의 모습을 외형상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남방으로 전해진 테라와다 즉 상좌부 불교는 인도의 원형불교 모습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상좌부 불교의 특징은 경전어가 빨리어이고, 지금도 승가공동체가 그대로 존속되고 있다는 점이며, 계율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 되겠습니다.
빨리어란 부처님께서 사용하셨던 언어였고, 부처님께서 설하신 모든 말씀이 이 빨리어로 기록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이 상좌부 대장경을 ‘띠삐따까’라고 해서 ‘삼장(三藏)’이라고 합니다. 경율론을 말합니다. 부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승가 공동체 규칙이나 비구들이 지켜야 할 계율조목을 집성해 놓은 것이 율장이고, 아함경이라든지 법구경 같은 경을 말씀하신 것을 경장(經藏)이라고 합니다. 부처님께서도 일부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이 이 경장이나 율장에 대하여 견해나 해석을 모아 놓은 것이 논장(論藏)입니다. 논장의 대표적인 경전이 아비담마라고 하는 불교철학 심리학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남방으로 전해진 상좌부 전통에서는 이 경율론 삼장을 학습하면서 승가공동체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비구나 비구니가 혼자 기거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세 명 이상이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하는데,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에 가보면, 보통 몇 십 명이 공동체 생활을 하는 사원도 있지만, 몇 백 명, 몇 천 명, 미얀마의 한 승가대학 사원은 만 명이 함께 공부하면서 생활하는 사원이 지금도 있습니다. 방글라데시도 상좌부 불교권이며 베트남은 대승과 상좌부가 섞여있습니다.
경전어가 빨리어이고 경전이 똑 같아서 나라는 다르지만 일체감과 통일성이 있습니다. 사실상 남방불교는 인도의 원형불교 전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고 불교의 아름다운 보배로운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그동안 맥이 끊어졌던 비구니 계맥이 한국불교에서 전해져서 스리랑카 같은 경우에는 비구니 승가가 다시 부활해서 비구니 스님들이 5천명이 상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희망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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