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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세계불교⑲식민지시대와 승가재건 - 유럽열강 식민지 쟁탈전의 희생양이 되었던 실론불교

스리랑카의 불교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역사적 굴절 또한 심각했다. 인도불교의 원형을 그대로 이어 받았지만, 이런 전통을 미얀마와 태국에 그대로 이식해 주고 근대에 이들 나라로부터 다시 역수입하는 등, 승단의 우여곡절은 아슬아슬하였다. 스리랑카 불교에 얼룩을 낸 데에는 유럽열강도 크게 한 몫을 하게 된다. 조용한 불교국가인 실론에 닻을 처음 내린 나라는 포르투갈로서 1505년이었다. 처음 닻을 내린 포르투갈이 파악한 바로는 실론 섬은 7개의 전국(戰國)으로 분할되어 대립하고 있었고, 외침을 막아낼 여력마저 없었다.     ▲ 스리랑카 동부해안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해안요새(16세기), 나중에 네덜란드가 점령.     포르투갈은 이 아름다운 섬에 반했고, 아시아의 식민지 개척과 무역을 위한 교두보로서 안성맞춤이었다. 포르투갈은 1517년 콜롬보 항구 도시에 요새를 구축했고, 1592년에 이르면 섬의 전체 해안을 통제할 수 있을 만큼 중요 요충지를 요새화하고 통제를 가 할 정도가 되었다. 이에 신할라족들은 해안에서 점점 안으로 밀리면서 내륙 깊숙이 고지대에 있는 캔디에 수도를 정하고 방어에 임했다. 종교적으로는 많은 신할라족들은 기독교로의 개종을 강요당했고, 해안가의 무슬림들은 종교적 박해를 받으면서 내륙 고지대로 밀려나게 되었다.   스리랑카 무슬림은 남인도의 타밀족과 중동에서 온 아랍인들이었는데, 대체로 이들은 수니파에 속한다. 타밀어를 사용하는 타밀족은 남인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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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Imperialism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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