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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화와 불교-㉛ 불교와 영지주의 그리고 기독교와 마니교와의 관련

로마제국에 전해진 여러 종교, 결국 기독교에 용해되고 말아로마제국에 전해진 여러 종교, 결국 기독교에 용해되고 말아 그리스-로마의 종교는 결국 기독교를 공인함으로써 여러 종교가 기독교에 흡수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기독교가 로마제국에서 공인되고 주류 종교가 되기까지, 3백년이란 장구한 시간이 걸렸다. 공인되기 이전에 기독교는 상당한 세력을 형성했고, 공인된 다음에는 승승장구하였다. 초기 기독교시대에는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 인도의 불교가 로마제국에 유입되었고, 영향도 미쳤다. 그 중에서도 영지주의는 초기 기독교 교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도에서 불교도 전해졌지만 결국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말았다.▲ 초기 기독교 교파에 영향을 미친 영지주의의 상징그림       그리스 철학자들은 인도 종교수행자(불교)들에 관심을 가졌고, 로마제국 시대에는 오히려 인도의 불교 수행자들이 그리스의 헬레니즘과 로마제국 시대의 그리스 철학에 매료되었다는 설이 있기도 하다. 그런가하면 불교수행자들은 로마제국 영내에서 불교사상을 전파하기도 했다. 기독교 신학자들로서 작가들인 히폴리투스와 에피파니오는 로마제국 시대의 기독교인들이다. 이들의 글에서 1세기경 홍해 근방에 살고 있던 스키타이누수가 인도를 방문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스키타이누수는 스키타이의 후예로서 홍해 근처에 살면서 인도와 무역을 한 상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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