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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보검스님 칼럼>뉴시니어를 위한 건강과 장수 비결은 무엇인가-①

 

<보검스님 칼럼>뉴시니어를 위한 건강과 장수 비결은 무엇인가-①

8백년을 산 팽조는 명상과 기공을 하면서 

 

음기를 보충하고 식물성 영영을 섭취하여
마음 편하고 자족할 줄 아는 삶을 지향  

 

 

보검스님<br><br />
 
(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 대표) 
▲ 보검스님
(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 대표)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다 오래살고 부귀영화를 누리기를 원한다. 수명으로 말하자면 저 중국 상(은)나라 때 팽조를 따를 자가 없고, 권력으로 말하자면 진나라 시황을 넘을 자가 있겠는가. 하지만 인생은 누구나 다 왔으면 가는 것이 삶의 이치이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 空手去)라 했던가. 올 때 빈손으로 왔으니 갈 때도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간이다. 

 


저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도 천하를 정복했지만, 10년도 못가서 전쟁터에서 죽었고, 몽골제국의 칭기즈칸도 결국 초원에서 숨을 거뒀으니, 아무리 영웅호걸이라고 할지라도 숨 한번 내쉬고 들이쉬지 못하면 나무토막처럼 싸늘하게 지수화풍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요 생명이다. 

 

 

 
그러므로 21세기 고령화 시대를 맞아서 100세를 산다고 다들 난리지만, 몸만 성하다고 해서 잘 사는 것이 아니고,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심신(心神)이 건전하고 건강해야 진짜로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인삼녹용이 몸에 아무리 좋다한들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되고, 비상도 소량을 먹으면 때로는 약이 된다.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 답은 간단하다. 첫째 마음이 편해야 하고, 둘째는 지나친 탐욕을 버리고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행복한 자이다. 짧고 굵게 사는 것이나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이나 다 살다가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할지 모르지만, 수명의 장단(長短)을 떠나서 이 시대의 뉴 시니어들은 마음 편히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잘 사는 사람이다.  

 

 

중국 복건성 무이산(武夷山)에 있는 팽조(기원전 1900년 출생, 834년을  살고 나서 기원전 1066년에 사망) 조각상.
▲ 중국 복건성 무이산(武夷山)에 있는 팽조(기원전 1900년 출생, 834년을  살고 나서 기원전 1066년에 사망) 조각상.

전설이던 신화이던 가장 오래 살았다고 알려진 팽조는 중국에서 전설적인 장수 인물이다. 그는 834년 동안 상 왕조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고대 중국에서는 1년이 60일로 계산 할 때가 있었으니 이렇게 따지면 130세 이상은 되었다고 본다. 또 어떤 사람들은 200세나 400세 이상이라고도 한다. 아마도 130세 이상은 살았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므로 21세기 뉴 시니어들도 팽조처럼 오래 살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겠는가. 문제는 어떤 방법으로 삶을 영위해야 하는가의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주위에도 인간 수명이 120세에서 150세까지는 사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전혀 전설적인 이야기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중국 선종 불교에서 유명한 조주 선사는 120세까지 살았다. 한국에서도 최근에 118세 정도 사셨던 탄공스님이라는 분이 충북 영동 탄공정사에서 사시다가 좌탈입망(坐脫立亡)한 적이 있다. 고 정주영 회장이 국민당 후보로 대통령에 출마했을 때 찾아가서 자문을 구한 적이 있는데, “대통령에 출마하지 말고 기업이나 잘해라”라고 했고, 한보 정태수 회장은 수시로 자문을 구했을 때, “욕심 버려라!”라고 충고했다고 한다. 고 정주영 회장님이 어려서 아버지와 금강산 유점사에 불공드리러 갔을 때, 탄공스님이 유점사에 있었다고 한다.  

 

 


팽조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자. 팽조는 도교에서 성인으로 여겼는데, 도교의 도사들은 팽조처럼 오래 살기를 바라서 팽조의 영향을 많아 받았다고 한다. 중국 문화에서 팽조는 장수, 영양(육체적 건강)과 방중술(房中術)의 상징으로 추앙을 받고 있는 것이다. 팽조는 100명 이상의 아내와 결혼하여 수백 명의 자녀를 낳았다고 하는데, 믿어야할지 말아야 할지 독자의 판단에 맡기겠다. 

 

 

 
여기서 관심이 가는 대목은 무엇이 그의 장수비결인가 하는 점이다. 우리는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서 어떻게 하면 100세 까지 사는가 하는 데에 관심을 갖는다. 무조건 육체적으로 오래 살기만을 바라는 것도 하나의 욕심이라면 욕심이겠지만 대부분의 갑남을녀는 좌우지간 장수하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오래 사는 데는 생명연장 기술이 필요하다.   

 

 

 
팽조는 음에서 양을 보충하는 에너지로 여성의 음기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 방법은 성교를 할 때, 사정을 하지 않고 오래 참는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보통의 세상 남자들은 예쁜 여자를 보면 무조건 육체적인 색정(色情)만을 밝히면서 성욕만을 채우다가 몸 잃고 패가망신하는 것이 보통 남성들에게 흔하게 있는 일이다.   
 

 

팽조가 오래 살았다고 하니까, 무슨 대단한 보약이라도 많이 먹은 줄 알지만, 팽조는 평범하게 자연스럽게 먹었고 허브(식물성)를 사용하여 영양을 풍부하게 했다고 한다. 그는 훌륭한 수프를 요리하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중국 사람들은 그의 장수, 건강 및 성적인 에너지가 그가 먹는 음식에 기인한다고 생각하여 음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풍조가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팽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에 옮긴 것은 명상을 강조했다고 한다. 그는 또 기공의 선구자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팽조의 장수비결을 생각할 때, 간단하다. 그는 섭생에 있어서 인삼녹용을 먹지 않았으며 보통 음식을 먹었고, 식물성 영양분을 많이 흡수했고,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음 에너지를 보충했고, 정신 건강을 위한 명상과 육체적 단련을 위한 기공을 했다는 것으로 정리해 볼 수 있겠다. 그러면서 이런 삶의 방식에 만족하고 부귀영화를 탐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기에 834년을 하루같이 살다가 죽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따라서 이 시대의 뉴 시니어들은 마음을 비우고 허허실실하게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루하루 보람 있게 가치 있는 삶을 낙천적으로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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