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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이치란의 종교가 산책●인도의 종교와 불교 이야기-⑳ 종교의 힘은 죽음도 초월, 44년간 동굴서 수행하다 좌탈입망한 티베트 여승
 

 

▲ 티베트 불교 여승 텐진 최덴이 44년간 수행한 인도 카르나타카 주 콜레갈의 한 동굴 암자에서 호흡만 멈춘 상태에서 몸이 손상되지 않은 채 명상 상태에서 ‘툭담’〔오온과 의식의 해체〕과정의 좌탈입망한 모습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종교의 힘은 죽음도 초월
, 44년간 동굴서 수행하다 좌탈입망한 티베트 여승 

몸 상태가 생전 그대로인 채 툭담(의식 해체)’과정에서 명상 중 발견 돼

 

종교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그것은 신앙과 강한 신념이다. 세속적 관점이나 과학의 입장에서 본다면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한 종교나 어떤 신념의 입장에서 본다면 엄청난 의미부여가 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인간이란 영육(靈肉)이 합일된 오온(五蘊)의 존재로 파악하고 있다. 오온이란 색수상행식(····)을 말한다.

 

인도불교철학에서는 생멸.변화하는 모든 유위법(有爲法)을 구성하는 오온은 색온(色蘊:육체, 물질),수온(受蘊:지각, 느낌), 상온(想蘊: 표상, 생각), 행온(行蘊: 욕구, 의지식온(識蘊: 마음, 의식) 등을 말한다. 부처님 당시 언어로는 빤차 칸다라고 하며 산스크리트어로는 빤차 스칸다라고 하는데 빤차는 5란 뜻이며, 스칸다는 온()으로서 쌓여 있음을 의미한다. 한역(漢譯)에서는 5(五蘊), 5(五陰), 5(五衆) 또는 5(五聚)라고도 번역했다.

 

그러므로 반야심경에서는 오온개공(五蘊皆空)이라고 하여 색수상행식이 다 공(:비어 있음)이 된다는 논리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공은 단순히 비어 있음이나 없음()이 아니다. 공의 개념도 구름처럼 흩어져서 없어지지만 구름의 본성까지 없어지는 것이 아니듯이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의 논리가 성립된다.

 

인도에 있는 한 티베트 여승이 44년간 동굴암자에서 수행을 해오다가 최근 명상의 상태에서 좌탈입망(坐脫立亡)한 채로 입적(죽음)했는데, 며칠이 지나서 발견됐지만, 호흡만 멈춤 상태였지만, 몸은 생전의 모습 그대로 있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 《티베트의 생사서(生死書)》 영문판.  

 

티베트 불교에서는 이런 현상을 툭담이라고 하는데, 오온과 의식의 해체과정에서 숨이 끊어졌지만 의식은 한동안 존속하는 툭담과정 현상이라고 한다. 소갈 린포체(19472019)란 분은 이 분야의 전문 연구자였다. 그는 티베트불교에서 잘 알려진 사자의 서(死者 )를 근거로 하여 티베트의 생사서를 저술했다. 영문명은 The Tibetan Book of Living and Dying이다. 티베트 사자의 서는 바르도 퇴돌이라고 해서 티베트 불교 닝마파 경전이기도 하다. 한역에서는 서장도망경(西藏度亡經)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음득도법(中陰得度法) 또는 중음구도밀법(中陰救度密法)》、《중음문교구도대법(中陰聞教救度大法)이라고 한다.

▲ 《티베트 사자의 서》연구자이면서 《티베트 생사서》를 저술한 소걀 린포체(和尙=승려).  

 

이 책은 파드마삼바바(蓮華生上師)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파드마삼바바는 연꽃 봉우리 안에서 태어난 부처님이라고 한다.

 

파드마삼바바는 8세기에 탄트라(밀교) 불교를 부탄과 티베트에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드마삼바바는 아미타불의 화신(化身)으로 여겨지며 전통적으로 두 번째 부처로 숭배되기도 한다.

 

바르도(Bardo)’는 불교에서 사유(死有)에서 생유(生有)로 이어지는 중간적 존재인 중유(中有)를 말한다. 중음(中陰), 중간계(中間界)라고도 번역한다. 바르도는 티벳 불교의 용어이다. 이쯤 설명했으면 독자들은 바르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했으리라 믿으며, 티베트 불교에서 말하는 툭담명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으리라고 본다. 우리나라 불교에서도 사람이 죽으면 49일재를 지내는데, 대체로 이 기간에 육신은 화장이나 매장을 하지만 의식()은 중유의 상태로 있는다고 해서 천도의식을 행하여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것이다.

 

인도 다람살라의 티베트 망명정부의 종교문화부에 따르면 올해 82세인 텐진 최덴이라는 여승이 지난 5 22일 남인도 카르타타카 주 콜레갈의 티베트 난민 공동체 마을에 있는 한 동굴 암자에서 툭담 명상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승은 이 동굴 암자에서 44년간 수행해 왔으며, 명상 수행을 주로 해 왔다고 한다.

 

텐진 최덴 스님은 1939년에 티베트에 태어났으며, 13세에 티베트 사원에 입문했고, 1959년 중국의 티베트 점령 때 탈출했으며 네팔에서 몇 년 살다가 인도로 옮겨서 티베트 여승 사원에서 9년간 근무했다고 하며 1976년부터 2020 3월 까지 구루 파드마삼바바 명상센터 주변 동굴에서 44년간 지내왔다고 한다. 아마도 입적은 지난 3월경에 한 것으로 보이며 2개월 간 툭담 명상 과정에 있었을 때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몽골에서도 이런 툭담 명상중인 라마(승려) 미라가 발견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으며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가 않았지만, 영국 BBC방송에서도 보도했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 미라 라마는 승복(가사)을 입고 있었고, 손톱과 머리털이 여전했고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며 아직도 명상중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내과 전문의 베리 커진(Barry Kerzin) 이 미라는 툭담(tukdam)’ 상태에 빠진 것이지 실제로는 죽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미라 라마는 몽골에서 2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 2015년 몽골에서 발견된 툭담 명상중인 라마.  

 

▲ 75년간 땅속에서 선정삼매에 들었던 라마(승려). 미라로 분장하기 전 나신의 모습. 러시아 불교 총본산, 이볼긴스키 닷산 사원, 부랴트 울란우데 러시아.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도 이런 툭담명상 중인 라마가 있었다. 주인공은 다시 도르죠 이티겔로프(18521927) 라마다. 그는 제12대 러시아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종정)인 판디토 함보라마였다. 그는 1927년 열반에 들면서 제자들에게 유언하기를 자기가 죽거든 땅속에 매장을 한 후 30년 후에 확인해 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툭담 명상(선정삼매)에 들면서 입적하자, 제자들은 독송을 하면서 기도정진을 했다. 제자들은 스님의 유언대로 했으며, 30년 후에 땅을 파고 관을 열어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났다. 시신이 상하거나 썩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불과 몇 시간 전에 죽은 사람 같았다. 라마들은 놀라서, 정부당국에 알리자 모스크바의 크레믈린 궁에서도 지시하기를 다시 묻도록 했다. 라마들은 잊지 않고 이후 35년이 지난 다음 2002 911일에 다시 살펴봤다. 과학자들과 병리학자들이 입회하여 확인한 결과, 피부와 내장 까지도 그대로였다고 한다. 논의한 결과, 이볼긴스키 닷산 사원에 봉안하기로 하여, 이후 등신불을 친견하기 위해서 러시아 유럽 몽골 등지에서 매일 수백 명이 참배하러 오고 있다는데 이것은 사실이었다. 필자 일행은 2018년 몽골을 거쳐 이곳을 직접 방문해서 참배한 적이 있다.

▲ 75년간 땅속에서 선정삼매에 들었던 제12대 판디토 함보라마의 등신불전 앞에서 필자.  

 

확실한 것은 장담할 수 없지만, 특히 티베트 불교권에서는 툭담(意識해체)’이란 전통이 계승되어오고 있다. 아마도 잘은 모르겠지만, 이런 고도의 수련에 의한 의식해체는 요가와 명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 본다. 인도의 요가 수행자들은 자신의 몸을 땅속에 묻도록 하고 몇 시간 또는 며칠 후에 꺼내면 그대로 살아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인도에서 후기 대승불교가 전해진 티베트불교는 동아시아에 전해진 불교 전통과는 조금 다르다. 인도 전통종교인 힌두교적인 요소와 요가전통이 많이 섞여진 금강승(밀교)불교가 티베트에 전해 졌고, 몽골은 티베트에서 불교가 전해졌으며, 러시아 시베리아는 몽골에서 불교가 전해졌다. 청나라 때도 티베트 불교가 중국 특히 동북 만주 지역에서 활발하게 전성기를 이루었다.

 

보검<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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